전자상거래로 사업을 시작한 아마존은 킨들(전자책), 프라임 서비스, 영화, 드라마, TV (콘텐츠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갔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진출하는 대부분의 기업들과는 달리 아마존은 온라인 시장에서 오프라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합니다. 작년에는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을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사업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아마존 고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거대 공룡 대기업이 될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아마존 고 (Amazon Go)라는 이름의 슈퍼마켓입니다. 예전부터 사람들이 상상해온 그림 중에 계산대가 없고 자동으로 계산되는 시스템을 갖춘 슈퍼마켓을 그려왔는데, 이제 아마존은 그것을 내년 초에 현실화 시킬 예정입니다. 12월 5일에 아마존 고의 1호 매장은 아마존 본사가 있는 시애틀이 생겼으며, 상용화는 내년 초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아마존 직원들만 이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아마존 고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핸드폰에 깔린 어플을 통해 본인의 QR코드로 찍고 입장합니다. (지하철을 탈때처럼요) 그 다음에는 본인이 원하는 품목의 물건을 고르면 됩니다. 특정 카트나 바구니를 사용할 필요없이 아무데나 골라담습니다. 쇼핑이 끝나면 계산이 필요없이 밖으로 나가면 됩니다. 고객이 고른 물건은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통해서 추적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리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어플을 통해 결제가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계산대에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도 현금이나 카드를 들고다닐 필요도 없어지는 편리한 세상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아마존은 또 다른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처럼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인이 고른 물품을 픽업하는 형태를 추진 중에 있다고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편리를 누리게 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일자리 감소에 대한 크나큰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계산원(Cashier)으로 일하는 340만명의 사람들은 이런 새로운 형태의 기술로 인해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빠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점차 일자리는 감소되고 있는 상황을 좋게 받아드려야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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